방탈출2018. 11. 26. 10:41

안녕하세요.

3번째 혼방 후기 시작합니다!



18. 글램핑 - 덤앤더머 대학로점 (0힌트, 35:00 소요, 18년 1월)


좋은 인테리어가 강점인 방입니다. 난이도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저는 한 구간에서 도저히 문제를 풀 수가 없어 직원의 도움을 받았는데요. 사장님이 바로 수정할 거라고 하셨으니 지금은 수월하게 풀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혼자서 가더라도 무난히 나올만한 난이도지만, 같이 인테리어를 감상하면서 가볍게 얘기나누며 진행할 동료가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혼방가격: 33,000 (평일, 현금 한정) 으로 인상되었군요..

혼방추천도: 2/5





19. 드라이브2 - 더싸인 안양점 (1힌트, 34:56 소요, 18년 1월)


평일에 3연속 혼방을 잡고 안양 싸인에 다녀왔습니다.


첫번째로 진행한 드라이브2는 문제들 난이도 및 퀄리티가 무난했고 테마 구성도 괜찮아서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컨셉자체는 좋은데 후반으로 갈수록 이야기의 진행이 힘을 잃은 듯한 모습이라 아쉬웠네요.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적당한 조명이고 공포요소는 없습니다.

혼자해도 재밌을 만한 방입니다.


혼방가격: 22,000 (평일 한정) *탈출시에 받는 칩으로 4천원 할인 가능

혼방추천도: 4/5




20. 인턴 - 더싸인 안양점 (1힌트, 37:38 소요, 18년 1월)


그냥 아주아주 무난했던 방입니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인상적인 요소가 하나도 기억에 남지 않은 것 같은..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은 편이라서 역시 혼방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한 문제에서 엄청 시간 끌다가 결국 힌트를 들어보니 아주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흑


혼방가격: 22,000 (평일 한정) *탈출시에 받는 칩으로 4천원 할인 가능

혼방추천도: 4/5




21. 우울증 - 더싸인 안양점 (2힌트, 48:11 소요, 18년 1월)


드라이브2와 인턴에서 모두 아쉬운 힌트를 써서 우울한 기분으로 들어간 방입니다.

역시 다른 2테마처럼 무난무난하게 재미있었습니다. 비록 힌트는 2개나 써버렸지만 문제푸는 맛이 있었고요.

인테리어나 스토리는 역시 그냥 평범 그자체… 그래도 인턴만큼 무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곳 싸인은 혼방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난이도도 엄청 어렵지는 않아서 거리문제만 없다면 일과 후 가볍게 들러 혼방하고 가기에 좋습니다.

저도 안양은 가까운 편이라 하루에 몰아서 하지 말고 천천히 하나씩 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네요..


혼방가격: 22,000 (평일 한정) *탈출시에 받는 칩으로 4천원 할인 가능

혼방추천도: 4/5





22. 자파 - 더싸인 안양점 (0힌트, 17:25 소요, 18년 2월)


3연혼방 이후 한 3주?쯤 뒤에 안양싸인을 졸업할 겸 재방문했습니다.

싸인 테마들 중 상당히 호평받는 테마라 기대하며 입장했는데 오 역시나 만족스러웠네요!


깔끔한 인테리어와 단조롭지 않은 방 구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데 활동성이 좀 있는 편이라 혼자 들어간 저는 상당히 힘들었네요.. 특히 어떤 한 부분에서 좀 많이 고생했습니다.ㅠㅠ


인턴이나 우울증이 대체로 좀 무난했던 반면 여기는 활동성있는 부분들이나 몇몇 색다른?골치아픈? 문제 등 인상적인 요소들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문제 난이도가 어렵지 않고 문제수도 평균적입니다. 관찰력과 직관력 (+ 혼방일 경우 약간의 체력) 이 제일 필요한 것 같고요. 여긴 혼방보다는 동료가 있으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혼방가격: 22,000 (평일 한정) *탈출시에 받는 칩으로 4천원 할인 가능

혼방추천도: 2/5


아까운 2등..




23. 낭랑카페 - 룸즈에이 범계점 (1힌트, 29:00 소요, 18년 3월)


범계점 룸즈에이가 대학로점과 달리 혼방가격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재는 대학로점도 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범계점에만 있는 ‘요정들의 술집’을 하러 간 김에 같이 묶어서 한 테마입니다.


여기는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상당히 깔끔합니다. (리얼함과는 별개로)

조명도 밝은 덕분에 온전히 문제와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참신한 장치도 훌륭했고요.


정말 힐링하러 가기에 딱이었습니다. 문제 난이도도 부담없고 테마 흐름에 몸을 맡기면 자연스럽게 멘탈이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여기는 혼자해도 좋고, 동료가 있어도 좋을 것 같네요.


혼방가격: 30,000 (저는 평일저녁에 방문해서 현금으로 지불했는데 주말/카드/조조 정보는 모릅니다)

혼방추천도: 5/5





24. 요정들의 술집 - 룸즈에이 안양범계점 (1힌트, 24:51 소요, 18년 3월)


낭랑카페에서 힐링하고 바로 들어간 테마인데 여기도 나름 재밌었습니다. 초반부만 제외하면 문제가 어렵지 않은 편이라 초보자를 겨냥한 테마인 것 같아요. 인테리어나 소품도 역시 깔끔했고.. 막 밝진 않지만 문제풀이엔 지장이 없는 수준이고 공포요소라곤 전혀 없습니다.


혼자보다는 2~3인이 더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혼방가격: 30,000 (저는 평일저녁에 방문해서 현금으로 지불했는데 주말/카드/조조 정보는 모릅니다)

혼방추천도: 3/5





25. 메멘토 - 더히든 홍대놀이터점 (1힌트, 27:01 소요, 18년 4월)


더히든 홍대업타운점(1호점) 졸업을 며칠 앞둔 어느 날..  1호점 할인쿠폰(무료쿠폰이었나 가물가물)을 받기 위해 홍대놀이터점(2호점)을 먼저 졸업하려고 방문했습니다. 메멘토 하나만 하면 졸업!


2호점은 1호점에 비해 퀄리티가 좋은 테마가 좀 있어서 마지막 남은 메멘토도 기대하고 입장했는데, 상대적으로 그렇게 썩 힘이 들어간 테마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후기도 많이 없고 해서 난이도에 대한 감이 없는 상황이라 불안했지만 다행히 탈출 성공… ㅎㅎ

테마의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조금 천천히 해도 될 뻔했습니다.


종합적인 탈출난이도는.. 막 쉽지도, 그렇다고 막 어렵지도 않은 중간정도 느낌?

어떤 문제는 제가 정말 못 푸는 유형이어서 오래 붙잡고 있다가 결국 힌트썼는데 정말 답에 거의 근접했었어서 상당히 아쉬웠네요ㅠㅠ


그냥 무난무난한.. 특히 인테리어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방입니다. 더히든 놀이터점을 처음 가신다면 이것도 좋지만 회귀나 더호텔을 더욱 추천드립니다. 혼방용으로는 음… 그냥 2~3인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혼방가격: 기억이 안 남… 현재도 있는지 불명

혼방추천도: 2/5





26. 셜록:교수의 비밀 - 리얼이스케이프 첼린지 (시간초과 실패, 18년 5월)


리이첼이라는 생소한 방탈출카페가 궁금해서 별 생각 없이 가봤다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많은 문제가 상당히 꼬여있어 체감난이도가 높았는데 그래도 마지막 문제까지는 도달했기 때문에 아쉽진 않았…어야 하는데 그래도 마지막은 마지막이라 아깝기는 했네요 ㅎㅎ


비록 문제들이 어려운 편이었지만 주관적으로 납득 안 가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직관력과 관찰력, 추리력 모두 중요합니다. 큰그림 보는 능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문제들에 파묻힌 탓인지 스토리는 진행하면서 자연스레 알기 힘들었습니다.


후기가 거의 없어 무작정 들어갔다가 겸손해져서 나온 방입니다. 여기 혼방은 아무래도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ㅋㅋㅋ


혼방가격: 없음 (소셜 2매 사용)

혼방추천도: 1/5



3편도 드디어 다 썼네요!

그럼 마지막인 4편에서 뵙겠습니다!




Posted by Wal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