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건대2019. 8. 8. 15:21


45번째 방탈출


해적선 카이론 - 케이이스케이프 (건대)




시간여행을 떠난 과학자 K 

정신이 깨어난 K는 과거 해적선 창고임을 알게 되고 극악무도한 해적선에서 목숨을 담보로 탈출을 시도하는데...





2017년 8월

6인

성공 (50분 소요 / 3힌트)





- 선생님 테마입니다.

- 인테리어는 동일 매장 내 테마들 중 그나마 가장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 무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어두운 편입니다.

- 문제들이 꽤 까다로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허들이 얼마 없습니다.

- 후반부에 뭘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게 되자 테마 진행에 흥미를 완전히 잃어버리고 소품을 가지고 장난치면서 놀았습니다.




동일 매장 테마들 체감난이도 순위 (주관적)

폐쇄병동 > 해적선 카이론 > 레드 다이아 > 공포의 흉가


동일 매장 테마들 만족도 순위 (주관적)

레드 다이아 >>>>>>>>>>>>>> 해적선 카이론 > 공포의 흉가 > 폐쇄병동




Posted by Walker.
방탈출/건대2019. 8. 8. 15:03


43번째 방탈출


남영동 1984 - 더메이즈 건대




국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검열하는 군부 독재가 

온 나라를 지배하고 있던 1984년 어느 날,

민주화운동을 하고 있던 우리들은 경찰에 연행되고 만다. 


처음부터 이 정도 일들은 각오해왔고, 

한두 번 연행된 것도 아니었기에 별일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정체 모를 수상한 사람들에게 어딘가로 끌려가게 되고, 

눈이 가려진 채 도착한 곳은 남영동 대공 분실 408호.

불순분자들을 축출해낸다는 명목으로 고문을 하던 곳이었다.


앞으로 남은 1시간.

그 시간이 지나면 수사관들에게 

온갖 고문을 당하고 거짓 진술을 강요받을 것이다. 


그 순간, 우리들은 민주화운동을 해오던 선배들에게 

전설처럼 전해져왔던 대공 분실 비밀탈출구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려냈고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2017년 8월

3인

성공 (45분 소요 / 0힌트)





- 컨셉 무난합니다.

- 인테리어 무난합니다.

- 무섭지 않습니다.

- 생각보다는 밝았습니다.

- 탈출 난이도는 무난한 편이고 몇몇 부분에서 갑자기 막힐 수 있습니다.

신선하다고 느껴지는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일 매장 테마들 체감난이도 순위 (주관적)

광해 > 몬테 > 락커룸 > 남영동 1984 > 나쁜 아기돼지 삼형제


동일 매장 테마들 만족도 순위 (주관적)

몬테 > 남영동 1984 > 광해 > 나쁜 아기돼지 삼형제 > 락커룸



Posted by Walker.
방탈출/건대2018. 8. 5. 12:47


건대 방탈출

Lucid Dream (루시드 드림) - 솔버 1호점


42번째 방탈출






현실과 구분이 되지 않는 꿈. 그 안에서 당신은 처음 보는 소녀의 부름에 낯선 방에 이르게 된다. 자신을 J라 소개하는 그녀. J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 해놓고는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J...? 4년 전 연쇄실종사건의 마지막 실종자... J?" 단순한 꿈이 아님을 직감적으로 눈치챈 당신은 천천히 방을 둘러보게 되는데....





시기

2017년 8월

인원

4인

기록

성공 (23분 소요 / 0힌트)




평점 (1~9)

7


체감 난이도 ●●●

내부 디자인 ●●●

신체 활동성

스토리 전개 ●●


조명도 중하

공포도 상

적정인원 2~4인




후기


콜드케이스에 이어서 바로 루시드 드림을 탈출했습니다. 루시드 드림은 솔버1호점 시리즈의 첫 테마로서 도입부에 해당하는 스토리를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 유명한 공포테마기도 하죠. 공포 방탈출 중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그리고 악명)를 가지고 있는 테마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엄청 무서울까봐 걱정하면서 들어갔는데,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공포도도 상당하고(높은 확률로 팀원의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테마 전반을 아우르는 공포분위기 조성이 자연스럽습니다. 저는 특정 몇몇 부분들 외에도 입장 처음부터 탈출 직전까지 공포테마의 묘미를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콜드케이스에서 느꼈던 것처럼 루시드 드림에서도 문제풀이는 꽤나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역시 개별 난이도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라 숙련자라면 빠른 속도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방대한 규모의 콜드케이스에 비해 루시드드림은 평균적인 볼륨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포요소에 멘탈이 휩쓸리지만 않는다면 비교적 수월하게 탈출할 수 있을 겁니다.


한편,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에도 집중하면 더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3테마를 관통하는 다소 길고 복잡한 스토리를 전부 이해하기 위해서는 첫 테마인 루시드드림부터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저는 콜드케이스부터 했지만 스토리는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그래도 다음 테마에 대한 호기심을 즐기실 분들은 루시드드림부터 차례대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처럼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공포테마였던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정도의 공포도와 분위기, 자연스러움이면 충분히 탑급 공포 방탈출이라고 불려도 손색없을 것 같습니다. 왜 유명한지(악명높은지)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준 공포테마가 아닐까 싶네요!

 




한줄평


공포 방탈출 중 가장 안 어설픈 테마




위치






다음 테마


건대 방탈출 - 남영동 1984 [더메이즈 건대점]




Posted by Walker.
방탈출/건대2018. 7. 4. 20:24


건대 방탈출

Cold Case (콜드 케이스) - 솔버 1호점


41번째 방탈출




전대미문의 연쇄 실종사건

세상은 K를 범인이라 말하지만, 당사자 K는 미제사건이라 말한다.

" 난... 범인이 아니야...! "

J가 전한 메세지를 통해, K의 은신처로 의심되는 장소를 알게 된 당신은 반신반의하며 그 장소로 찾아가보지만, 도착한 곳은 평범한 지하수로...?

사람의 손을 탄 흔적조차 없는 이 곳 여기서 뭘 찾으라는거야...?





시기

2017년 8월

인원

3인

기록

성공 (51분 소요 / 1힌트)




평점 (1~9)

9


체감 난이도 ●●●

내부 디자인 ●●●

신체 활동성 ●●

스토리 전개 ●●


조명도 중하

공포도 하

적정인원 2~4인




후기


건대입구 대표 꽃길 중 하나인 솔버에서 콜드케이스를 제일 먼저 했습니다. 이곳 솔버1호점의 3테마 (루시드 드림 - 콜드 케이스 - 더 케이지) 는 스토리라인이 긴밀하게 엮여있기 때문에, 꼭 하루에 몰아서 3연방을 하진 않더라도 순서를 지켜서 하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그러나 방탈출에서 스토리를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분이라면 꼭 반드시 순서를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스토리가 얽혀있는 모든 시리즈 형식 테마들에 해당되는 이야기겠지만요...ㅎㅎ


콜드 케이스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점은 역시 방대한 스케일입니다. 60분짜리 테마들 가운데 이 정도 스케일을 보여주는 테마는... 강남 키이스케이프의 그카지말라캤자나 정도 말고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60분짜리 테마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존과 달리 깔끔하게 풀리는 어렵지 않은 문제들 때문일 겁니다.


문제들은 대부분 어렵지 않지만, 양이 꽤 많은 편이라 노힌트는 약간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한번 술술 풀리면 방대한 스케일과 맞물려 제대로 속도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문제들 퀄리티도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고... 큰 규모에 걸맞는 다양한 활동도 즐거웠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대부분의 대형 테마가 만족스러웠던 이유는 주어진 시간을 꽉 채워서 컨텐츠들을 소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콜드케이스는 해야할 것들을 많이 배치하면서도 너무 어렵지 않게, 동시에 스토리까지 느낄 수 있도록 적절히 구성한 것 같습니다. 저는 아주 재밌게 했었는데, 여전히 이 테마에도 아쉬움을 느끼시는 사장님의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ㅎㅎ

 




한줄평


방대한 스케일 속 방대한 컨텐츠, 돈이 아깝지 않음




위치






다음 테마


건대 방탈출 - Lucid Dream (루시드 드림) [솔버 1호점]




Posted by Walker.
방탈출/건대2018. 5. 31. 18:15


안녕하세요!


어젯밤에는 오픈한지 이틀 된 건대 솔버2호점의 신테마, Dear Marsy를 플레이하고 왔습니다.

솔버1호점에서의 3테마 모두 꽃길인데다 특히 제 취향과 맞았어서 이번 2호점 테마도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훌륭한 테마를 플레이하고 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Dear Marsy는 75분짜리 테마입니다. 숙련자 4인팟으로 다녀왔습니다.





(소개글은 없는데, 앞으로 한두줄 정도 추가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체감 난이도 : 4.5 / 5

인테리어 : 4 / 5

활동성 : 4 / 5


플레이 시기 : 2018년 5월 말, 오픈한 지 이틀째

인원 : 4인

기록 : 0힌트 53분



입장하자마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역시, 75분 테마답게 엄청난 스케일입니다.

물리적인 규모도 규모인데 일단 문제수가 엄청나게 많았고요. 직관적으로 딱딱 풀리는 유형과는 거리가 먼 문제들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탈출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것 같아요. 숙련자가 2명은 있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제가 플레이한 시점엔 난이도 하향이 어느정도 된 상태였습니다. 탈출 후 저보다도 더 먼저 하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몇몇 환경적인 부분에서 플레이가 더욱 힘들었다고 하셨는데, 알고보니 저는 그런 요소들이 개선된 버전을 플레이한 거였더라구요. 앞으로도 몇몇 부분에서 조정이 좀 있을 듯합니다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테리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보였던 것 같아요. 특히 어떤 곳은 깔끔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인테리어를 위한 인테리어가 아닌, 스토리와의 긴밀한 연계에 중점을 둔 인테리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공포요소는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쫄분들이라도 무서워하실만한 부분은 아예 없으니, 루시드 드림의 악몽은 잊으셔도 좋습니다. (난이도가 공포요소입니다)


스토리 면에서도 정말 엄청난 스케일을 선보입니다. 스토리의 양이 많은 만큼... 읽을거리 또한 진짜 많습니다. 저는 스토리 이해에 많이 약한 편이라 제대로 숙지를 하질 못했고 나와서 설명을 듣고 알았어요 ㅠㅠ


사장님의 신속한 피드백 수용 덕분에 오픈한 지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도 많이 개선된 버전을 플레이하게 되었는데요, 종합적으로 매우 재밌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그치만 몇몇 문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해 보였는데, 마침 수정하실 예정이라고 하셨으니 조만간 더 재밌는 테마가 될 것 같습니다. 서두를 필요 없이 느긋하게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Wal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