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건대2018. 5. 31. 18:15


안녕하세요!


어젯밤에는 오픈한지 이틀 된 건대 솔버2호점의 신테마, Dear Marsy를 플레이하고 왔습니다.

솔버1호점에서의 3테마 모두 꽃길인데다 특히 제 취향과 맞았어서 이번 2호점 테마도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훌륭한 테마를 플레이하고 와서 기분이 좋습니다


Dear Marsy는 75분짜리 테마입니다. 숙련자 4인팟으로 다녀왔습니다.





(소개글은 없는데, 앞으로 한두줄 정도 추가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체감 난이도 : 4.5 / 5

인테리어 : 4 / 5

활동성 : 4 / 5


플레이 시기 : 2018년 5월 말, 오픈한 지 이틀째

인원 : 4인

기록 : 0힌트 53분



입장하자마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역시, 75분 테마답게 엄청난 스케일입니다.

물리적인 규모도 규모인데 일단 문제수가 엄청나게 많았고요. 직관적으로 딱딱 풀리는 유형과는 거리가 먼 문제들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탈출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것 같아요. 숙련자가 2명은 있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제가 플레이한 시점엔 난이도 하향이 어느정도 된 상태였습니다. 탈출 후 저보다도 더 먼저 하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몇몇 환경적인 부분에서 플레이가 더욱 힘들었다고 하셨는데, 알고보니 저는 그런 요소들이 개선된 버전을 플레이한 거였더라구요. 앞으로도 몇몇 부분에서 조정이 좀 있을 듯합니다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테리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많은 공을 들인 흔적이 보였던 것 같아요. 특히 어떤 곳은 깔끔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인테리어를 위한 인테리어가 아닌, 스토리와의 긴밀한 연계에 중점을 둔 인테리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공포요소는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쫄분들이라도 무서워하실만한 부분은 아예 없으니, 루시드 드림의 악몽은 잊으셔도 좋습니다. (난이도가 공포요소입니다)


스토리 면에서도 정말 엄청난 스케일을 선보입니다. 스토리의 양이 많은 만큼... 읽을거리 또한 진짜 많습니다. 저는 스토리 이해에 많이 약한 편이라 제대로 숙지를 하질 못했고 나와서 설명을 듣고 알았어요 ㅠㅠ


사장님의 신속한 피드백 수용 덕분에 오픈한 지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도 많이 개선된 버전을 플레이하게 되었는데요, 종합적으로 매우 재밌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그치만 몇몇 문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해 보였는데, 마침 수정하실 예정이라고 하셨으니 조만간 더 재밌는 테마가 될 것 같습니다. 서두를 필요 없이 느긋하게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Walker.